국물이 고소하면서도 부담 없는 요리를 찾고 계신가요? 버섯과 들깨가 만나면 속은 편안하고, 맛은 구수한 ‘힐링 탕’이 됩니다. 한 그릇만 먹어도 포만감과 만족감이 확실한 조합이죠.
이 글에서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버섯들깨탕 레시피와 고소한 국물 맛을 살리는 팁까지 알려드립니다.
1. 버섯들깨탕 재료 준비
- 표고버섯 2~3장
- 느타리버섯, 팽이버섯 각 1줌
- 들깨가루 3큰술
- 다진 마늘 1작은술
- 국간장 1큰술
- 참기름 1큰술
- 쌀뜨물 또는 물 4컵
- 소금, 후추 약간
버섯은 식감이 다른 종류로 2~3가지 섞어야 깊은 맛이 배가되고, 들깨가루는 볶은 들깨를 직접 갈면 훨씬 고소합니다.
2. 재료 손질과 밑작업
① 버섯 손질: 표고는 기둥을 제거하고 얇게 썰고, 느타리·팽이는 가닥가닥 찢어 준비합니다.
② 들깨가루 풀기: 미리 물이나 쌀뜨물에 들깨가루를 개어 풀어두면 덩어리 없이 잘 섞입니다.
③ 육수 준비: 쌀뜨물을 사용하면 국물이 더 부드럽고 감칠맛도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.
3. 버섯들깨탕 끓이는 순서
① 볶기: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버섯을 넣어 2~3분간 중불에서 볶아 향을 내줍니다.
② 끓이기: 쌀뜨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미리 푼 들깨가루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.
③ 간 맞추기: 국간장으로 기본 간을 한 뒤, 10분 정도 은근히 끓이며 맛을 우려냅니다.
④ 마무리: 기호에 따라 소금, 후추로 간을 조절해 완성합니다.
4. 풍미와 건강을 더하는 팁
- 쌀뜨물 대신 멸치육수를 사용하면 좀 더 깔끔한 맛이 납니다.
- 청경채, 미나리 등을 추가하면 비타민과 식감이 풍성해집니다.
- 남은 국물에 밥을 말거나 죽으로 끓여도 훌륭한 다음 끼니가 됩니다.
버섯들깨탕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국물요리입니다. 건강한 한 끼를 찾고 있다면, 지금 당장 냄비에 버섯과 들깨를 올려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