열무된장국, 여름 입맛 되살리는 시원한 한 그릇

입맛이 뚝 떨어지는 여름철,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하나면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. 된장의 구수함과 열무의 풋풋함이 만나면, 뜨겁게도 시원하게도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된장국이 완성됩니다.

이번 글에서는 무더운 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무된장국 끓이는 법과, 시원하게 즐기는 보관 팁까지 알려드립니다.

풋풋한 열무가 잔잔한 된장 국물에 들어간 여름철 시원한 국 요리 이미지


1. 열무된장국 재료 준비

  • 열무 1단 (약 200g)
  • 된장 2큰술
  • 다진 마늘 1작은술
  • 멸치 다시마 육수 5컵
  • 양파 1/2개
  • 청양고추 1개 (선택)
  • 국간장 1작은술 (간 조절용)

열무는 연한 잎과 줄기만 사용하면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2. 열무 손질과 육수 준비

① 열무 손질: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5~6cm 길이로 썬 후, 억센 줄기는 살짝 데쳐내면 좋습니다.

② 육수 끓이기: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물 6컵 기준으로 10분간 끓여 맑은 육수를 만듭니다.

③ 된장 풀기: 체에 걸러 풀면 더 깔끔하고 구수한 국물 맛이 납니다.

3. 열무된장국 끓이는 순서

① 된장국물 끓이기: 육수에 된장을 풀고 끓이기 시작합니다.

② 채소 투입: 끓기 시작하면 열무와 양파를 넣고 7분간 끓입니다.

③ 향과 간: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,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 뒤 3분간 더 끓입니다.

④ 마무리: 간을 보고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조절하면 완성입니다.

4. 여름철 시원하게 먹는 팁

  • 끓인 후 식혀서 냉장 보관하면 아침에 시원하게 먹기 좋습니다.
  • 냉면 그릇에 밥을 말아 열무냉된장국으로 즐기는 것도 색다릅니다.
  • 고추 없이 끓이면 어린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.

열무된장국은 소화가 잘되고 구수하면서도 산뜻한 국물 맛으로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데 탁월합니다. 부담 없는 식사 한 끼, 지금 바로 냄비에 열무를 담아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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