과음 다음 날, 속이 답답하고 시원한 국물이 당긴다면 진하고 시원한 북엇국 한 그릇이 제격입니다. 간단한 재료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.
북엇국은 깔끔하면서도 속을 확 풀어주는 해장국입니다. 재료 준비부터 육수 팁, 감칠맛 비결까지 누구나 실패 없이 끓일 수 있는 방법으로 안내합니다.
1. 북엇국 재료 준비
- 북어채(황태채) 1줌
- 달걀 1개
- 두부 약간 (선택)
- 대파 1/2대
- 국간장 1큰술
- 다진 마늘 1작은술
- 참기름 1큰술
- 물 5컵
추가로 무나 다시마·멸치 육수를 활용하면 더욱 깊은 감칠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. 북어채는 신선하고 두툼한 것으로 고르세요.
2. 진하고 시원한 국물 끓이는 순서
- 손질: 북어채를 가위로 잘라 찬물에 헹궈 불순물을 제거한 뒤 물기를 꼭 짭니다.
- 볶기: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북어채를 1~2분 볶아 맛을 살립니다.
- 국물 끓이기: 물 5컵 붓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거품 제거 후 약불로 낮추세요.
- 양념 넣기: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넣고 10분 이상 끓여 국물이 진해지게 합니다.
- 달걀 풀기: 국이 끓은 뒤 달걀을 천천히 둘러 넣고 30초 후 젓습니다.
- 마무리: 두부와 대파를 넣고 2~3분 더 끓인 후 필요 시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.
3. 감칠맛을 더하는 팁
- 다시마‑멸치 육수를 미리 만들어 사용하면 국물의 풍미가 깊어집니다.
- 북어채는 오래 볶으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중불에서 짧게 볶는 것이 좋습니다.
- 숙취 해소 효과를 높이려면 무를 얇게 썰어 함께 넣어 끓이세요.
북엇국은 숙취 해소뿐 아니라 속이 더부룩하거나 입맛 없을 때도 제격인 국물 음식입니다. 지금 소개한 방법대로 끓이면 속이 확 풀리는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.